2019년 DVC IEC 학생후기

[DVC] 8개월 동안 IEC에서 미국대학 진학을 준비한 디아블로밸리컬리지 학생후기

이 학생은 2019년도 가을학기에 디아블로밸리컬리지에 입학했습니다. 그러나 미국유학을 시작한 것은 그보다 더 이전인데요. 약 6개월 동안 디아블로밸리컬리지 IEC 아카데믹 영어 프로그램을 통해 어학능력과 라이팅, 프레젠테이션, 토론 등의 아카데믹 스킬 등을 다졌고 이후 2개월 동안 아카데믹 브릿지 프로그램을 통해서 DVC 정규 강의를 들으며 대학생활을 먼저 시작했습니다.

인터뷰를 요청했을 당시는 디아블로밸리컬리지에서 첫 학기 종강을 몇 주 정도 앞두고 있는 시점이었는데요. 이 학생은 인터뷰 말미에서 다음과 같이 이야기 합니다. “​자신의 실력을 잘 파악하고 그에 맞추어 준비한다면, 시간이 걸릴 뿐이지 결국에는 원하는 바를 다 이루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이죠. 본인이 말한 것처럼 이 학생은 어학연수부터 1학년 1학기까지 자신의 여건을 객관적으로 따져보고 각 단계에 알맞는 준비를 해왔고 결국 만족스러운 첫 학기를 보냈다고 전해줬습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디아블로밸리컬리지 가을학기 입학 전 2개월 동안 이수한 2019년도 여름 아카데믹 브릿지 프로그램에 대해 이야기해드립니다.

2019년 DVC IEC 학생후기

Q. IEC@DVC의 아카데믹 브릿지 프로그램은 어떤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브릿지 프로그램은 DVC 봄, 가을 정규 학기로 진학 전 워밍업의 개념으로 학교에 적응하기에 좋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DVC 학생들의 여름 계절학기와 같이 진행되는데, 이 기간에는 캠퍼스가 비교적 한산하고, 수업도 단 두 과목에 6학점만 수강하기 때문에 정규학기보다는 부담이 적습니다. ​수업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건물의 위치나 교수들과의 소통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대체적인 학교 분위기를 느끼고 적응하기에 좋습니다. 단 8주 동안 이루어지기 때문에 스케줄은 다소 빡빡합니다. 하지만 수업 이외에도 파킹 퍼밋 구입이나, 브릿지 프로그램에서 제공하는 워크샵 등을 통해 학교생활에 필요한 다른 부수적인 부분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Q. 아카데믹 브릿지를 듣기 위해서는 IEC의 아카데믹영어 프로그램의 Advanced B 레벨을 이수하거나 토플 57 iBT 또는 아이엘츠 5.5가 넘어야 하는데요. IEC에서 최고 레벨을 이수하고 아카데믹브릿지 프로그램을 듣는 것인데도 혹시 힘든 부분이 있진 않으셨나요?

A. 수업 스케줄이 상당히 타이트했습니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영어로 처음 듣는 대학 수준의 강의를 매일 들어야 했기 때문에 부담이 컸습니다. 과목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 경우에는 영어 수업이 과제도 많았고 시험도 매주 있었습니다.

​브릿지 프로그램이 끝난 뒤 학교에 훨씬 많이 적응했고, 바쁘게 보냈던 만큼 영어로 읽고 쓰는 부분에서는 처음보다는 편해졌습니다.

Q. DVC 강의를 들으며 아카데믹브릿지 프로그램이 실제로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느끼신 적이 있나요?

​A. 브릿지 프로그램은 두 과목을 듣는데 교양 강의 하나, 영어 강의 하나를 듣습니다. 영어 과목을 통해서 에세이 쓰는 연습을 많이 했고, 읽어가야 하는 과제가 많아서 해석하고 분석하는 연습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에세이 작성이나 독해는 어떤 강의를 듣더라도 똑같이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그보다 더 현실적인 큰 장점은 8주만에 6학점을 취득할 수 있다는 점 입니다. 체류기간이 곧 비용이라는 점에서 경제적으로, 시간적으로도 이점이 있습니다. ​빡빡한 수업 스케줄로 조금 힘들 수 있지만, 그만큼 편입에 필요한 학점을 조금 빨리 취득할 수 있었습니다. 그 외에는 수업 적응, 캠퍼스 적응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Q. 아카데믹브릿지 프로그램은 어떤 학생들이 들으면 좋을까요?

A. 브릿지 프로그램은 영어가 편하고, 미국 대학에서 바로 공부 할 준비가 되었다고 판단하는 학생들에게 유리합니다.

2019년 DVC IEC 학생후기

Q. IEC에서 아카데믹브릿지 프로그램과 아카데믹영어 프로그램을 모두 수강하셨는데요. IEC에서 반 년 넘게 공부하시면서 느낀점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A. 먼저 IEC는 어학원입니다. DVC 진학을 준비시켜주는 어학원이죠. Advanced A 레벨부터는 한 세션에 한 번 DVC 수업을 청강하는 기회도 제공됩니다. ​DVC로의 진학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기 때문에 실제로 DVC에 진학 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Advanced B 에서는 리서치 페이퍼를 작성합니다. 그 과정에서 DVC 온라인 도서관 자료를 이용하게 되는데, 이 방법은 향후 DVC에서 듣게 될 영어 강의에서도 사용했기 때문에 DVC 수업 적응에 매우 유리했습니다. ​그 외에도 IEC를 거치지 않은 학생들 중에는 에세이 작성 양식에 대해 모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실제로 그 차이는 제 첫번째 영어 수업 에세이 점수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이 부분은 제가 예상하지 못했던 부분인데, 첫 번째는 친구 사귀기. 두 번째는, 체류 준비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IEC에서는 각 나라에서 온 새로운 친구를 만들기에 좋습니다. 모두가 국제 학생이고, 처음에 다소 서툰 영어를 통한 의사소통에도 거리낌이 없습니다.

​수업도 두 달 동안 같은 세션에 속해 있기 때문에 매일 보게 되고, 이런 분위기 속에 친구를 만들기가 아주 수월합니다. IEC에서 DVC로 진학하는 학생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DVC로 진학 후에도 IEC에서 사귀었던 친구들을 계속 보게 됩니다. 이곳에 가족이 있지 않은 이상, 좋은 친구를 사귀는 것은 유학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두 번째 체류 준비는 운전면허 취득, 은행 계좌 개설, 차량 구입, 차량 보험, 아파트 또는 홈스테이 변경, 가구 구입 등 이곳에 도착하면 생각보다 많은 부분에서 처리해야 할 일들이 생깁니다. 이러한 부분을 미리 챙기기에 매우 유리합니다. 예를 들어 IEC 오피스에 문의하면 운전면허 취득이나 은행계좌 개설 시 필요한 서류들을 상세하게 알려 줍니다.

Q. DVC에서 한 학기를 보내면서 느낀 영어의 중요성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A. 조기 유학이나 해외 유학 경험이 없는 상태에서 미국에 온다면, 영어에 대한 준비는 아무리 해도 부족하게 느껴집니다. 대부분의 한국 학생들이 편입을 목표로 CC에 진학한다고 생각합니다.

편입을 위해서는 좋은 학점을 받아야 하고, 좋은 학점을 받기 위해서는 영어 실력이 뒷받침이 되어야 합니다. 강의를 듣고, 수업에 참여하고, 교수에게 질문을 하고, 과제를 제출하고, 미국인들과 그룹 스터디를 하는 모든 것이 영어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Q. DVC에서 대학생활을 하시면서 직접 부딪쳐 터득한 팁을 알려주신다면?

​먼저, 모르면 물어보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첫 학기에 수업을 듣고 나서 강의 일정이나 과제 일정에 생각보다 허술한 부분이 많다고 느꼈습니다. 바뀌기도 하고, 때로는 교수가 실수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안다고 생각해도 확실하지 않으면 물어봐야 합니다. 언어도 다르고 분위기도 다르기 때문에 무엇이든 확실하게 해야 합니다. 두 번째는 자신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현실적으로 파악하고 수강 계획을 짜야 합니다. 어떤 학교로 편입하고 싶은지, 그 학교에 편입하기 위해서 성적은 어느정도를 유지해야 하는지를 분명히 하고 무리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적이 기록에 남고, 현재 1학점당 $322(2019년도 가을학기 기준) 정도로 학비가 올랐기 때문에 실수를 하게 된다면 돌이키는데 또 많은 시간과 돈이 들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는 적극적인 자세로 생활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자신이 직접 찾고 구하지 않는 이상 아무것도 주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Q. 마지막으로 미국유학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시다면 말씀해주세요.

​미국 유학이라는 큰 결심을 하신 만큼 철저히 준비 해 오시되, 너무 걱정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자신의 실력을 잘 파악하고 그에 맞추어 준비한다면, 시간이 걸릴 뿐이지 결국에는 원하는 바를 다 이루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유학에 필요한 금액이나 기간을 최대한 자세하게 알아보고, 넉넉하게 계획을 짜는 것이 대략적인 밑그림을 그리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아무리 자세하게 계획을 해도 결국에는 예상치 못한 지출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차량은 꼭 구입하는 것이 삶의 질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에 저렴한 중고차도 좋으니 차량 구입을 고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2019년 DVC IEC 학생후기

생애 첫 미국대학 생활이 걱정되시나요? 이럴 때 가장 좋은 방법은 직접 부딪쳐보는 것입니다. 남들보다 더 빨리 정규 학기의 절반 정도 되는 기간 동안 경험한 미국대학 생활이 앞으로의 미국유학 생활의 길라잡이가 될 수 있습니다. 2020년 10월 10월 19일(미국 현지 날짜)에 시작되는 가을 아카데믹 브릿지 프로그램을 통해서 2021년도 봄학기를 준비해보세요!